블리자드가 오는 10월부터 자사 게임에 대한 윈도 XP와 비스타 지원을 중단한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0월부터 각 작품의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 XP와 비스타 운영체제 지원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가 서비스하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 ‘하스스톤’ 등의 주요게임들이 모두 해당된다. ‘오버워치’의 경우 출시 때부터 XP와 비스타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2009년에서 2012년 사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XP와 비스타 버전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을 때도 많은 게임 유저들이 구형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지원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대다수의 유저들이 새 윈도 버전을 쓰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아직도 구형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유저가 있다면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추가로 각 게임에 대한 변동사항이 발생하는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게임스 정형기 인턴기자 mehrlicht@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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