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지난주는 전체적으로 큰 순위 변화가 없는 가운데 '배틀그라운드'가 5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지난 3월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유저수를 늘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PC방의 경우 별도의 PC방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3%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대세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7월 둘째 주 PC방 순위는 새롭게 등장한 '배틀그라운드' 외에는 이렇다 할 순위 변화가 없는 한 주였다. 먼저 상위권에서는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부터 15위 '아이온'까지 큰 점유율 변동 없이 순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위권에서는 캐주얼게임과 MMORPG 모두 이렇다 할 점유율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 '검은사막' '뮤 레전드' '테라가' 각각 18위, 23위, 30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유지했고, '테일즈런너'와 '하스스톤' '크레이지아케이드' 등도 큰 점유율 변화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하위권에서는 이런 캐주얼, MMORPG 게임들의 점유율 정체를 틈타 웹보드 게임이 다시 순위를 회복했다. '한게임 라스베가스 포커'와 '한게임 세븐포커' '한게임 신맞고' 등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웹보드게임이 50위권에 재진입하며 강세를 보였다.

여름빛 노스탤지어

7월 둘쨋주 모바일게임 순위는 모처럼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로 차림표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한주였다. 특히 과거 인기작들이 가격 할인에 힘입어 급상승세를 보인 것은 물론 신작까지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한동안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용사는 진행중 어드밴스드’가 모처럼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지난주 약세 전환했던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이 다시 한 계단 반등하며 2위로 반격에 나서기도 했다.

또 ‘게임 스튜디오 타이쿤2’가 돌연 3위로 치고 올라와 선두권 경쟁 구도가 새롭게 바뀌기도 했다. 이와 함께 ‘풀 브레이커 프로 – 3D 당구와 스누커’가 4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특히 ‘마도 표류기 플러스[쯔꾸르]’가 5위에 랭크됨에 따라 이 같은 분위기는 더욱 가속화됐다. 이 가운데 최근 약세를 거듭했던 ‘브리지 생성자’가 반등하며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자밥스튜디오는 ‘무한 더 던전: 스웩 넘치는 용사 부부 이야기’와 ‘코인공주 V – 마왕성 탈출 대작전!’을 6위와 7위에 잇따라 올려놓기도 했다. 이와함께 ‘다크 룸’이 8위를 기록하며 모처럼 순위권 진입에 성공함에 따라 인디 게임의 약진 분위기가 연출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굶지마: 포켓에디션’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돌연 선두를 차지했다. 또 최근 주춤했던 ‘마인크래프트’가 2위에 랭크되며 롱런 히트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원스토어에서는 ‘여름빛 노스탤지어’가 돌연 1위로 올라서며 경쟁 구도의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앞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포이즌 애플’이 이같은 공세에 밀려 한 계단 하락한 2위로 선두 자리를 내줬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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