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ㆍ노트북 동시 판매 나서…이달부터 온ㆍ오프라인 판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가 행사 전 인삿말을 하고 있다.

HP가 게이밈PC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HP코리아(대표 김대환)는 13일 서울 마포구 '어펄슨' 홍대점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게이밍 PC 브랜드 '오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형 '오멘 데스크톱과' '오멘 콤팩트 데스크톱' '오멘 액셀러레이터' 등 데스크톱 PC 제품과 오멘 디스플레이 등을 공개했다. 여기에 기존에 출시했던 '오멘 데스크톱'과 '오멘 노트북' 시리즈도 국내 공식 유통망을 통해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오멘' 데스크톱 시리즈는 HP가 기존 노트북 중심의 오멘 국내 라인업을 데스크톱으로 확대한 제품이다. 데스크톱 PC의 장점인 대용량 보조저장장치와 그래픽카드 등을 탑재했으며 구매자가 언제든지 부품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오멘' 노트북 시리즈는 HP 특유의 콤팩트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고사양 하드웨어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노트북 모델은 15인치 모델과 17인치 모델로 구분되며 두 제품 모두 음향기기 업체 뱅앤올룹슨의 오디오 시스템과 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설정이 세팅돼 있다.

HP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새롭게 공개한 'HP 엑셀러레이터'

신형 데스크톱 모델과 노트북 모델은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픽카드와 CPU를 최고사양으로 탑재한 것은 물론 자체 쿨링 시스템과 확장성을 보장해 고사양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HP는 제품 출시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병행해 구매자들에게 제품을 최대한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달 인터넷 오픈마켓인 옥션을 통해 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동시에 어펄슨 홍대점에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여기에 '오버워치 월드컵' 공식 후원을 시작으로 e스포츠를 활용한 홍보 창구 역시 확대한다. 이에따라 이달 말부터 '오멘' 브랜드와 '오버워치 월드컵'을 연계시킨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e스포츠 후원 종목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오멘'은 우리의 대표 게이밍 브랜드로 최고의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최적화됐다"며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최근 위축되고 있는 국내 PC 시장을  다시 부흥시키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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