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고전 PC패키지 게임 ‘하프라이프’ 출시 이후 19년 만에 첫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밸브코퍼레이션은 최근 '하프라이프'의 일부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시스템 오류를 바로잡는 업데이트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또 게임 폴더 안에 임의 파일을 생성시키는 SAV파일과 소모 무기를 교체할 때 나타났던 오류도 수정했다. 커스텀 도안 세팅시 일어났던 문제점 역시 개선됐다. 

이번 공식 패치에 획기적인 내용은 없지만 19년 만에 이뤄진 패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관련 버그를 신고해준 유저들에 대한 특별한 감사 메시지도 패치 노트를 통해 전했다. 

한편 '하프라이프'는 밸브가 지난 1998년 출시한 FPS PC 패키지게임으로 많은 게임상을 거머쥐며 혁신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밸브가 스팀이라는 게임 유통망을 마련한 데에는 이 같은 '하프라이프'의 성공이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더게임스 정형기 인턴기자 mehrlicht@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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