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현재 실시중인 넷게임즈 인력채용 현황

 

상장 이후 부진한 주가 변동을 보인 넷게임즈가 인력 보강을 통해 ‘오버히트’ 등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넷게임즈(대표 박용현)는 ‘오버히트’ ‘신규 모바일 MMORPG(가제)’ 개발 인력을 채용하며 작품 라인업 구축에 속도를 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회사가 상장 이후 부진한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는 만큼, 라인업 구축을 통해 반등이 이뤄질지도 관심거리다.  

실제 이날 기준 게임분야 취업 사이트 ‘게임잡’에 등록된 이 회사 채용건은 총 11개로 ‘신규 모바일’ UI 디자이너(아트), 개발 PM ‘오버히트’ UI디자이너(아트), 글로벌 TF실 클라이언트 등 차기작 개발 인력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히트’ 프로그래머 채용 등 기존 작품의 개발 인력도 확대될 예정이다.

당초 이 회사의 경우 대표작 ‘히트’의 흥행과, 지난 3월 넥슨과 계약금 150억원 규모로 ‘오버히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코스닥 상장에 업계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상장 이후 주가 변동은 부진했는데 12일 거래시작 후 이날까지 13거래일 중 상승세는 단 두 번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오버히트’ 등 차기작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부진한 주가 변동을 보이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의견에 반대하며  지난 1분기 일본에서 ‘히트’가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오버히트’ 등의 흥행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더욱이 회사가 적극적인 인력 확대로 작품 라인업 구축을 앞당기고 있는 점과, 회사 개발 작품들이 넥슨을 통해 퍼블리싱 되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가 추정한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당기순이익 13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전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변동 없는 1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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