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가 '엘더스크롤' 시리즈 판권(IP)의 카드배틀 게임 모바일 버전을 론칭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데스다는 최근 구글 플레이를 통해 ‘엘더스크롤 레전드’ 모바일 버전 사전예약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이 작품은 앞서 지난해 론칭된 PC 기반 카드 배틀 온라인게임이다. 또 태블릿 기기에 한해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가 지원됐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게임쇼 ‘E3’ 컨퍼런스에서 모바일 기기 지원과 함께 새로운 확장팩 ‘히어로즈 오브 스카이림’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구글 플레이를 통한 사전 예약 신청 접수에 들어감에 따라 모바일 버전 론칭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전까지 국내에서는 이 작품에 대한 접속이 허용되지 않는 등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그러나 모바일 버전 론칭을 통해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원작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경우 마니아층이 많다고 알려져 있으나 상대적으로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모바일 버전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하스스톤’ 등과 비슷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힘, 의지, 인내 등 6개 속성 중 둘을 조합하는 카드 조합 방식 등은  ‘매직’과 유사하다는 평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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