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컴플릿 45테마까지 운영키로…독립스튜디오 개발 작품 확대

최근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던 '안녕 유산균'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해 긴급수정된 가운데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은 최근 모바일게임 ‘안녕 유산균’에 업데이트를 실시했으나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해 긴급 패치에 들어갔다.

이 작품은 달리기 게임의 형식을 따라가고 있으며 유산균이 몸속에서 오래 살아간다는 설정이 신선하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최근 안드로이드 버전을 대상으로 50테마까지 스테이지를 확장했으나 46테마 진입 시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부득이하게 45테마까지만 진행하도록 변경하는 임시 조치에 나섰다. 또 차후 업데이트가 진행된 iOS 버전 역시 45테마까지 추가토록 했다.

이 회사는 테마 확장과 함께 전반적인 밸런싱도 조정했다. 이밖에 진행도 표시 기능을 도입하고 부스트 아이템을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로드컴플릿은 모바일게임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통해 주목을 받아 온 업체다. 이 회사는 독립성의 중요성을 살리기 위해 마카롱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데빌 이터’ ‘론리 원’ ‘쉽 인 드림’ 등의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안녕 유산균’도 이 같은 독립 개발 스튜디오에서 만든 작품 중 하나다. 이 작품은 지난달 글로벌 서비스에 들어간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구글 피처드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으며 2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따라 최근 발생한 버그를 극복한 이후 추진력을 더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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