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근 일주일간 파티게임즈 주가 변동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아이템 중개 거래 업체에 지분을 투자한 파티게임즈가 주목받고 있다.

14일 파티게임즈(대표 김용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73%(800원) 오른 1만 4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 게임 업체 중에서도 두드러진 편이다.

특히 이 같은 상승세의 원인 중 하나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출시 임박이 거론돼 눈길을 끄는 상황이다. 이는 ‘리니지M’이 아이템 거래를 지원하는 가운데, 이 회사가 앞서 게임 아이템 전자 상거래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비엔엠홀딩스의 지분을 양수키로 했기 때문이다.

즉 ‘리니지M’의 아이템 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이 회사가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달 16일과 23일 각각 비엔엠홀딩스의 주식 13만 6699주(6.83%), 60만 9737주(30.49%) 취득키로 결정해 비엔엠홀딩스 주식 37.32%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떠오른 바 있다.

그러나 증권가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승세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리니지M’만의 모멘텀이라 하기에는 상승폭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 이 회사의 주가변동은 ‘리니지M’을 통해 아이템 중개 사업이 확대될 경우 가장 이득을 볼 것으로 기대되는 모다 보다 상승폭이 크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가 한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리니지M’의 경우 출시 첫 달 일매출이 81억원에 이르는 등 큰 흥행이 예상돼 아이템 거래 사업도 기대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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