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2분기 수장작으로 일반게임부문 ‘킹스레이드’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

1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더게임스, 전자신문, 네이버가 공동 주최한 이달의 우수게임 2분기 수상작에 ▲일반게임 : 베스파의 ‘킹스레이드’, 조이시티의 ‘오션 앤 엠파이어’ ▲착한게임 : 겜브릿지의 ‘애프터 데이즈 에피소드 1: 신두팔촉’ ▲인디게임 : 마우스덕의 ‘표창 키우기’ 등 4개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킹스레이드’의 경우 수집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으로서, 매력적인 3차원(3D) 캐릭터 디자인과 박진감 있는 액션을 강점으로 내세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특별한 마케팅 활동 없이도 양대 마켓 매출 10위권 진입은 물론, 일반게임 부문 이용자 투표 1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애프터 데이즈 에피소드 1: 신두팔촉’은 2015년 네팔 지진 생존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을 통해 지진 이후 마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아샤’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공정무역단체 ‘아름다운 커피’와의 협력을 통해 게임 매출의 20%를 네팔 커피 농가 복구 사업을 위한 프로젝트에 제공해 이용자 투표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표창 키우기’는 표창들을 합쳐 더 강한 표창을 얻고, 표창을 날려 괴물(몬스터)을 잡는 캐주얼 게임이다. 출시 2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이용자 반응과 시장성과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게임업체 근무경력이 없는 2명의 개발자가 프로그래밍을 배워 만들어낸 작품으로 인디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게임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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