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내달 콘솔 'X박스원'에 정기 구독 방식으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패스’ 서비스를 도입키로 해 눈길. 그러나 아직 한국 서비스 일정은 정해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유저들은 불만을 표출.

이 서비스는 한달에 9.99달러를 지불하면 100여개 게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를 통해 제공되는 라인업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별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일단 미국, 영국, 러시아 등 30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의 경우 아직 서비스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매달 서비스되는 라인업이 얼마나 유저들의 구미에 맞출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상황. 예컨대 유행이 완전히 지났거나 잘 팔리지 않는 재고성 상품들만 서비스되지 않겠냐는 것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최근 한 세미나 자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닌텐도의 하이브리드 콘솔기기 '닌텐도 스위치'와 게임 타이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 그러자 무려 3000대 가까운 물량을 엔씨소프트가 어떻게 구해 공급할지를 놓고  업계에서는 추측이 무성.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 정식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품 수급이 여의치가 않은 실정. 직수입 매장 등에서도 대량으로 제품을 구입하기가 여의치가 않다는 것이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상주 직원은 약  2700여명선.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순번을 정해 기기를 수령하지 않겠냐면서도 김택진 대표의 직원들을 향한 선물 사례가 마냥 부럽기만 하다는 반응. 

○…최근 한국e스포츠협회가 2017 실내 무도 아시아 경기대회에 불참키로 결정한 가운데 그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협회는 이 대회에 대해 국제 경기단체가 주관하지 않는 부적절한 대회에다, 기본적 절차마저 미비됐고, 일방적인 목선정이 이뤄진 점을 고려, 불참을 결정했던 것.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회 주체를 두고 알력 싸움을 벌인 게 아니냐는 주장과 함께  협회의 주장이 맞는다면 불참이 당연한 게 아니냐는 입장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대해 e스포츠계의 한 관계자는 "그래도 협회측에서 대회 현황을 가장 잘 알지 않겠느냐"면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알력 싸움 같은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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