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가 신규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비엔엠홀딩스의 지분을 잇달아 취득키로해 향후 신사업방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티게임즈(대표 김용훈)는 비엔엠홀딩스(대표 김정식, 김치현)의 주식을 잇달아 취득키로 결정했다. 특히 회사가 지분 취득을 결정한 비엔엠홀딩스의 주요 사업이 게임 아이템 전자 상거래인 만큼 양사간 사업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지도 주요 관심대상이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 비엔엠홀딩스의 주식 13만 6699주(6.83%)를 99억 2161만 3420원에 취득키로 결정한데 이어, 23일 60만 9737주(30.49%)를 442억 5495만 3872원에 양수키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비엔엠홀딩스의 주식 37.32%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회사의 아이템 거래 사업 신규 진출 및 모다 자회사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회사의 게임 아이템 거래 사업 신규 진출 및 시너지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그간 이 회사가 여성향 시뮬레이션 게임에 주력해 아이템 거래 사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최근 거래 시스템이 탑재된 모바일 게임들의 흥행으로 아이템 중개 사업의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이 회사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산업 육성 및 투자 수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에스엠콘텐츠인베스트먼트의 주식 50만 9424주 취득하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확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내달 어큐러스그룹 유한회사로부터 각각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납입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회사의 신사업 전개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사업 전개와 관련해 이 회사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순 없으나, 기존 업체간의 시너지가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이러브니키’ 등 여성향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명한 파티게임즈가 향후 아이템 거래 사업 및 기타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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