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근 일주일간 엔씨소프트 주가 흐름 변동

최근 ‘리니지M'에 대한 흥행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엔씨소프트 주가가 상장 이후 최고가에 500원 부족한 38만원을 달성했다.

22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3%(500원) 오른 38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주가 38만원대 기록은 지난 2011년 10월 19일 이후 2043일만의 일이다.

이는 기존 상장 이후 주식 최고가인 38만 500원을 눈앞에 둔 것이다. 더욱이 이날 이 회사의 주가가 장중 38만 9000원까지 올라 최고가 달성 및 향후 변동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이 회사가 내달 21일 기대작인 ‘리니지M'의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 작품의 사전예약자자는 4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모바일 게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 회사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상황인데, 이날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회사 주가가 작품 출시 전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4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와 함께 출시 후 이 작품의 일평균 매출액은 16억 7000만원, 올해 연간 매출은 3210억원을 달성하는 등 흥행성과에 있어서도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작품 출시일을 기점으로 큰 폭의 하락세가 발생할 수 있고 출시 후 성과에 따라 주가가 급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작품 콘텐츠 중 하나인 거래소 시스템으로 인해 청소년이용불가등급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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