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지난주는 전체적으로 큰 순위 변화는 없는 가운데 넥슨의 '마비노기'가 50위권에 재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최근 유저 참여형 이벤트인 '도전 포인트 미션 2'를 실시해 유저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일간과 주간, 월간미션으로 구성된 이벤트는 게임에 지속적으로 접속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어 유저들의 장기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5월 셋째 주 PC방 순위는 중하위권에서 순위 변동이 나타난 한 주였다. 먼저 상위권에서는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부터 15위 '아이온'까지 큰 변동 없이 순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위권에서는 모처럼 MMORPG 게임들의 강세가 나타났다. '뮤 레전드'와 '검은사막' '테라'가 각각 18위, 21위, 26위를 기록하며 1계단 순위 상승을 기록했고, '파이널판타지14' '아키에이지' '이카루스' 등 작품들도 2~3계단의 순위 상승을 달성했다.

하위권 역시 RPG와 캐주얼 게임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마구마구'와 'R2' '프리스타일2'가 각각 34위, 39위, 40위를 기록했고 하락세를 보이던 '오디션' 역시 44위를 기록하며 50위권 내에 재 진입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 돌입을 앞두고 업체들의 프로모션에 따라 순위가 변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름 시즌 이벤트가 대부분 월 단위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유저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디펜스 존3 울트라 HD

5월 셋쨋주 모바일게임 순위는 다수의 신작이 선두권에 진입하며 경쟁 구도 변화가 계속되는 한주였다. 특히 앞서 가격 할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던 구작들이 힘이 빠지며 순위권 변화가 가속화됐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디펜스 존3 울트라 HD’가 1위를 기록했다. 또 그동안 중위권을 넘어서지 못했던 ‘젠지’가 이례적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 가운데 ‘고스트 오브 메모리즈’가 약 1년 만에 3위를 차지하며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 같은 공세에 밀려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이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4위에 랭크됐다.

또 ‘클로키’가 모처럼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이와 함께 ‘큐브스’가 6위에 올라서는 등 전반적으로 퍼즐 장르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다크 룸’이 7위에 랭크되는 등 한동안 주춤했던 작품들의 재도약이 계속됐다. 이 가운데 또 다른 퍼즐 장르 신작 ‘셀13’이 8위에 올라서며 차림표 변화에 추진력을 더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투 더 문’이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마인크래프트’ 역시 전주와 동일한 2위를 유지하며 동일한 경쟁 구도가 연출됐다.

원스토어에서는 ‘러브 스위츠’가 4주 연속 선두를 지켜내며 장기간의 독주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과거 인기를 끌었던 ‘마녀의 샘2’가 모처럼 2위로 선두권 진입에 성공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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