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매일 등락을 거듭하며 혼재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엇갈리며 투자 심리 역시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최근 브라질 대통령 탄핵 등의 해외 정세 위험요소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역시 문재인 정부 초기의 불확실성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임주는 실적발표 여파가 끝난 이후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분위기다. 대장주 넷마블게임즈의 주가는 아직까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약세를 거듭한 반면 기존 엔씨소프트는 다시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3포인트(0.67%) 상승한 642.4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매일 등락을 반복하며 630~64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게임주는 15개사 주가가 올랐고 14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썸에이지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65%(50원) 상승한 1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게임주 가운데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엔터메이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74%(140원) 하락한 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코스닥 추이와 마찬가지로 지난 15일부터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오름세 대비 낙폭이 크게 나타나며 약 4개월 만에 36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6포인트(0.07%) 내린 2288.4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부터 2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다 이날 반등하긴 했으나 강보합세에 그쳤다.

넷마블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04%(4500원) 하락한 14만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인 지난 18일 상장 이후 첫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다시 약세 전환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7%(5500원) 오른 37만 9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0일부터 매일 등락을 거듭하긴 했으나 낙폭 대비 오름세가 높게 나타나며 38만원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3%(300원) 상승한 7만 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5일부터 5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썼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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