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팡게임에서 사명을 변경한 팡스카이가 카지노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내년 주식시장 상장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팡스카이(대표 지헌민)는 일본 카지노 게임업체인 어뮤즈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 카지노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에서 카지노 기반 게임을 개발, 한국 및 중남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국내 카지노 관련 업체들과 기술교류를 해왔던 어뮤즈엔터테인먼트가 한국에서의 슬롯머신 납품을 위해 팡스카이와 손을 잡으면서 성사됐다.

팡스카이는 올해 예상 납품 금액을 6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어뮤즈엔터테인먼트가 이미 납품을 마친 중남미 시장 사업 확대에도 협력키로 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일본에서 카지노 설치 허가를 포함한 리조트시설 정비추진 법안인 '카지노 해금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아시아권에도 카지노 시장이 열려 양사 간 업무협력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팡스카이는 최근 키움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 체결을 마쳤으며, 내년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기업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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