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젼의 대표 콘솔 FPS '데스티니' 시리즈 신작이 블리자드 런처를 통해 PC로 출시된다. 이 작품은 블리자드 런처를 통해 서비스되는 첫 외부 게임이 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스티니2'를 블리자드 런처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데스티니2'는 9월 출시 예정인 FPS 게임으로 '헤일로' 시리즈를 만든 번지 소프트웨어가 개발사로 참여해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에는 시리즈 최초의 PC버전 지원이자 4K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여러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블리자드 런처를 통해 서비스되는 만큼 소셜 기능과 배틀코인(유료 결제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퍼블리셔로 플랫폼과 상점 부문에 대한 고객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데스티니2'의 서버와 게임 플레이 관련 운영은 개발사인 번지 스튜디오가 맡는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기존 블리자드 게임의 유저플과 '데스티니' 시리즈의 유저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추가적인 외부 게임의 블리자드 런처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현재 이 작품 외에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블리자드 런처(배틀넷)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하스스톤' '오버워치' 등 자체 게임만을 서비스 해 왔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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