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삼판 상장 모바일 마케팅 업체 모비스타가 지난해 한국 시장 진출 및 새로운 서비스 론칭을 통해 매출 확대에 성공했다.

모비스타(대표 로빈 두안)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한 2억 9600만 달러(한화 약 3350억 7200만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매출 60% 이상이 중국을 제외한 해외 유저를 통해 발생했다. 특히 미국 시장 매출이 9배 증가했으며. 국내 매출도 5배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서울 지사를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또 비트망고, 컴투스, 넷마블게임즈 등 다수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 유저 확보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특히 네이티브 비디오 광고 중개 플랫폼 ‘민티그럴’을 통해 3개월 만에 일일사용자(DAU)가 7000만명이 증가한 2억 5000만명을 기록했다. 또 카메라360, 360 시큐리티, 세어잍 등 1000여개 이상 앱과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가치 사슬 확장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미국 네이티브 엑스와 유럽 게임 애널리틱스를 인수하며 이뤄진 해외 투자가 부분적으로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이밖에 지난해 확보한 7800만달러에 이어 지난 2월 중국 은행의 9800만달러 상당 신용한도 승인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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