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인기 재현할까 이목 집중…넷마블 청약경쟁률도 역대급 전망

◇ 네오위즈의 네이버 웹툰 원작 모바일게임 ‘노블레스’ 의 론칭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과연 이 작품이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에 시선이 집중.

이 작품은 25일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이후 27일 정식 론칭될 예정. 원작 웹툰 판권(IP) 인기에 힘입어 사전 예약 신청자가 2주만에 45만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앞서 웹툰 원작 모바일게임은 와이디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이 성공하면서 새로운 흥행 방식으로 부상중이다. 그러나 최근 웹툰 원작 모바일게임의 기세가 예전만 못하다는 보수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네오위즈 역시 지난해 ‘마음의 소리’를 론칭하는 등  도전에 나섰으나 초반 인기세를 유지하지 못해 아쉬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노블레스'를 통해 지난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도 또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한 차례 쓰디 쓴 경험을 쌓은 만큼, 이전과는 달라진 행보를 보여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웹툰 원작 '노블레스' IP가 게임으론 첫 등장한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호응이 뜨거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

◇ 넥슨이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017'을 개최. 이번 행사에는 총 121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인데 과연 어떤 트렌드가 유저들의 주목을 받을지에 대해 세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행사는 25일 이은석 넥슨 디렉터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학성 블리자드 '오버워치' 아티스트, 티무르 하우실라 '슈퍼셀' 게임 리드 개발자 등 여러 개발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 또 게임 마케팅과 게임 관련 법령 소개, 개발자들의 커리어 등을 관리하는 팁을 제공하는 세션 등 여러 세션이 열리게 된다.

특히 에픽게임즈와 엔투스튜디오, 조이시티, 블루홀 등 현재 가상현실(VR) 게임을 개발 중인 개발자들이 세션에 참가하는 등 VR세션이 대폭 강화된게 지난해와 다른 모습.

넥슨 측은 이에대해 단순히 게임 개발에 포커스가 맞춰진 컨퍼런스가 아니라 여러 업무 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이 세션을 확대했다는 입장을 표명. 

◇ 지난 21일 15만 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 지은 넷마블게임즈가 25일에서 26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 주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청약경쟁률 역시 상당한 수준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측.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앞선 수요 조사에서 240.7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상단을 초과해 가격을 제시한 건수도 200건 이상이었다. 이어 이뤄진 공모가 밴드 또한 최상단을 기록하면서 업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 청약에서도 역대급 기록이 나오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내달 12일 상장과 동시에 게임 대장주 등극과 코스피 시총 20위 권에 이름을 올릴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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