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업체 텐센트가 새 게임 서비스 유통플랫폼 ‘위게임’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19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텐센트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새 게임 플랫폼인 ‘위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20일 오후 5시까지 론칭 카운트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는 이 플랫폼이 글로벌 단위로 연결을 확장하고, 개발자 및 사용자와 직접 연결한다는 것이다. 또 게임 정보와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고 국가별 현지화가 이뤄지며, 대규모 게임 콘텐츠 등이 구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액티비전블리자드, 에픽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업체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할 경우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텐센트가 방대한 작품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경우 빠르게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벨브의 ‘스팀’이 주도하고 있는 PC 게임 서비스 플랫폼 시장에 어떠한 변화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위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일에 열리는 텐센트 팀업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위게임' 관련 홈페이지에 기재된 플랫폼 특징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