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한달 이상 '귀하신 몸'…5월 가정의달 돼야 해소 될 듯

현재 'PS4'는 인터넷에서도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달 중순부터 시작된 '플레이스테이션(PS)4' 품귀 현상이 한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소니측이 매주 추가물량을 공급하고 있지만 소량에 그쳐 수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가정의 달인 5월은 돼야 원활한 물량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유통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용산과 국제전자상가 등 콘솔 매장에 'PS4' 하드웨어 재고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 공급 예정인 'PS4 프로'나 'PS VR'뿐만 아니라 'PS4' 기본 모델인 'PS4 슬림'조차 용량, 색상에 상관없이 구매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소니측의 지속적인 제품 공급에도 불구하고 물량 자체가 적어 입고 당일이나 다음 날이면 모두 매진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미 몇몇 전매상에서 총판이나 파트너숍 등지에 제품이 입고 되는대로 사들여 품절 이후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되판매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들 전매상은 인터넷을 통해 정가 37만8000원인 제품을 40만 원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제품을 구할 수 없을뿐 아니라 웃돈을 주고 사야하기 때문이다. 

한편 소니는 매 주 1회씩 새로운 제품을 공급해 품귀 현상을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 시즌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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