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수익구조 개선 등 현안…삼성 '갤럭시S8' 게임관련 기능 뭘까

사진은 지난해 김병수 인문협회장 집행부의 출범식 모습.

◇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가 30일 열릴 정기총회에서 어떤 의제를 내놓고 다룰지 관심. 특히 지난해 3년 임기로 선출된 김병수 회장의 1차년도를 중간평가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 회장은 선출 당시 인문협 조직 단결을 비롯해 PC방 수익구조 개선, 게임업체와 협력 관계 모색, e스포츠 대회 적극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번 총회는 이같은 김 회장의 공약을 점검하는 한편 앞으로 추진할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가될 것으로 예상.

또 이번 총회는 인문협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윈도’ 라이선스 문제 해결 및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를 통해 불거진 이용등급 위반 대응 등도 중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

특히 업계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정치권과의 소통 역시 협회의 주요 과제인 만큼 이번 총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이 보고될 듯. 그러나 여전히 PC방 업계에 산적한 현안들이 많고 분위기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김회장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 삼성전자가 30일 '갤럭시 S8'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갖기로 하자, 업계는 삼성측이 어떤 기능을 공개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

삼성전자는 새 스마트폰을 공개할 때마다 모바일 게임 기능을 강조해 왔는데 '갤럭시 S4' 때에는 가까이 있는 사용자를 묶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그룹 플레이' 기능을, '갤럭시 노트4' 론칭때는 전용 게임 패드를 각각 선보였다.

또 이후 모델인 '갤럭시 S6'과 'S7' 때에는 '게임 런처'와 '벌칸 API'를 차례로 탑재하면서 게임 기능 강화를 주요 업그레이드 포인트로 강조했다. 전량 리콜 사태를 겪은 '갤럭시 노트7' 발표때도 '갤럭시 게임 팩'이란 이름으로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 S8'은 게임 기능 등에 있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게임 구동이 배터리 과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이슈를 피하기 위해 게임 기능을 언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와 반대로 게임 런처 내 탑재돼 있는 '배터리 절전' 모드를 강조하기 위해 게임 기능을 언급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미 앞선 여러 테스트에서 주요 기능으로 게임 런처 기능이 언급됐기 때문에 언팩 행사에서도 게임 기능에 대해 많은 시간이 할애될 듯 하다는 것이다.

◇ 31일 국회에서는 '다시쓰는 대한민국 게임강국 프로젝트‘ 제 3차 포럼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에는 어떤 내용이 이슈가 될 지 주목. 이번 포럼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게임 정책에 대한 열띤 공방이 벌어질 듯.

이번 토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똑똑한 규제 원칙’이란 주제로 열릴 예정인데,  해외 게임등급분류 현황 및 스마트한 게임 이용자 보호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전망. 특히 규제에 관한 이야기가 거론되는 만큼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 될듯.

또 5월 대선을 앞두고 국회에서 게임 주제 토론회가 열리는데 대해 대선 주자들도 관심을 갖고 이를 지켜보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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