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나온 '뮤 온라인' 후속작…하반기 글로벌 시장 도전

웹젠(대표 김태영)은 23일 오후 온라인 MMORPG '뮤 레전드'의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01년 출시된 '뮤 온라인'의 세계관을 잇는 게임으로 16년만에 나온 후속작이기 때문에 유저들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뮤 레전드'는 간편한 조작을 기반으로 한 '핵앤슬래시' 방식의 전투 시스템과 MMORPG의 게임 요소인 공성전을 조합한 작품이다. 특히 기존 '뮤 온라인'의 재미를 그대로 계승하기 위해 캐릭터 외형이나 세계관 등을 그대로 가져왔다.

이 작품은 '뮤 레전드'만의 차별화된 게임 요소도 추가했다. '몬스터 침공' '필드 레이드 보스' 등 필드 기반 요소들과 최상위 레벨 유저를 위한 '신화 던전' 등은 이 작품에서만 즐길 수 핵심 요소다.

여기에 게임 서비스 이후 한 달 내에 길드 커뮤니티인 '기사단'과 새로운 클래스 '엠퍼사이저'를 업데이트 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또 게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유저들과 지속적인 소통에 나선다.

웹젠 한 관계자는 "지난 두 번의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확인했고 빌드에 대거 적용했다"며 "공개서비스 이후에도 여러 요소를 추가해 콘텐츠 부족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뮤 레전드'의 국내 서비스에 이어 올 하반기 중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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