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의 1분기 실적이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5.3% 감소한 364억 원, 영업손실은 18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이 보고서는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미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매출액 감소 원인으로 1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애프터펄스’의 안드로이드 버전 글로벌 출시가 2분기로 연기된 점을 꼽았다. 이에 따라 1분기 중 회사의 신작 출시가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기존 작품들 중 스포츠 장르 게임은 비수기 영향으로, RPG 장르는 노후화 영향으로 감소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별이되어라’의 경우 최근 3주년 이벤트를 실시했지만 매출 기여 효과는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 보고서는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되나, 적자폭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매출 감소에 따른 지급 수수료, 로열티 등 변동비의 감소 외에도 인건비, 마케팅비 등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회사의 1분기 실적이 당초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액 394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예측했다.

또 투자전략에 대해서도 히트 신작이 나오거나 이에 따른 벨류에이션 변화 시점까진 관망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각각 보유 및 5만 5000원을 유지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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