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시장 새바람 일으킬까 관심…내달 3일까지 인형뽑기방 단속

◇ 웹젠이 23일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공개 서비스에 들어감에 따라 정체됐던 온라인게임 시장에 모처럼 새로운 바람이 일 것인가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2001년부터 서비스 중인 장수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의 명맥을 잇는 신작. 특히 다수의 적을 호쾌하게 쓰러뜨리는 ‘핵&슬래시’ 스타일 MMORPG 온라인게임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앞서 등장한 ‘데빌리언’ ‘엘로아’ 등 핵&슬래시 요소를 부각시킨 MMORPG가 다소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은 편. 반면 ‘뮤 레전드’의 경우 장기간 명맥을 이어온 검증된 IP가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도 잇따라.

◇ 블리자드가 26일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스타크)' 행사를 개최키로 한 가운데 이번에 어떤 정보를 공개할지에 대해 시선이 집중.

블리자드는 '스타크1'에 대한 역사를 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된 1부와 'GSL' 결승전으로 이뤄지는 2부로 나눠 행사를 가질 계획.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 뿐만 아니라 '스타크' 개발자들도 대거 방한할 예정.

일부에서는 이번에 '스타크1' 리마스터 버전에 대한 정보가 나올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 특히 현재 배틀넷 온라인 숍에서 '스타크1' 앤솔로지 항목이 '품절'로 표시되면서 리마스터 버전 출시를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간게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

이에 대해 블리자드 측은 확인해 줄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확한 내용은 26일 열리는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기도.

◇ 경찰이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15일간 인형뽑기방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자 업계가 비상.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형뽑기방이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데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인형뽑기방은 1446개로 이는 2년 사이에 20배 이상 급증한 것.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심야시간 청소년 출입여부 ▲자정 이후 영업 행위 ▲경품 기준(5000원 이내) 위반 여부를  주로 살필 예정. 또 경찰은 향후에도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협력해 인형뽑기방 단속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

그러나 무인 운영되는 인형뽑기방이 많고, 경품 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많아 이번 경찰단속에 대해 업계의 우려도 적지않은 상황.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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