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첫 '슈퍼마리오' 모바일 게임 '슈퍼마리오 런'이 이달 23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다.

닌텐도 아메리카(대표 레지 필스아임)는 19일 SNS를 통해 '슈퍼마리오 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지난 1월부터 '슈퍼마리오 런'에 대한 사전 등록을 실시해 왔다.

안드로이드 버전 '슈퍼마리오 런'은 작년 12월 발매된 iOS 버전과 동일하게 게임의 일부를 즐길 수 있는 무료버전이 다운로드 형식으로 제공된다. 전체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9.99달러(한화 약 1만 1600원)를 지불해야 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국내 구글플레이에서도 사전 등록이 진행됐기 때문에 동일한 일정으로 게임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출시된 iOS 버전의 경우 지난 2월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 버전이 출시됐다.

한편, 국내 업계는 '슈퍼마리오 런'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가 임박해 옴에 따라 '포켓몬 고'에 이어 흥행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1만 원이 넘는 유료 게임인데다가 국내 시장 자체가 MMORPG 게임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포켓몬GO'에 이은 흥행은 힘들 전망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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