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H2' 등 신작 출전 채비…기존 작품들 업데이트 맞불작전

프로야구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바일 야구 게임들의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넷마블, 게임빌, 컴투스 등 주요 업체들은 '프로야구 H2' '이사만루 2017' '베이스볼 슈퍼스타즈(가제)' '컴투스 프로야구 2017' 등을 앞세워 야구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프로야구 H2'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작품은 유저가 구단주 겸 감독이 돼 야구단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실시간 리그를 운영하고 선수 성장 시스템 도입하는 등의 재미요소를 갖췄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야구게임 시리즈인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인 '베이스볼 슈퍼스타즈'를 내놓는다. 이 작품은 유니티 5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고퀄리티 그래픽과 효과, 연출 등이 특징이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기존 작품인 '이사만루 2017'에 최대 10명과 대전할 수 있는 '멀티 턴 대전'을 도입하고 최신 선수들로 구성된 '2017 라이브 시즌'을 추가한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도 서비스 중인 '컴투스 프로야구 2017'에 실제 리그 경기 일정과 데이터를 활용한 게임모드를 선보릴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모바일 야구게임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의 저조한 성적으로  분위기가 침체되는 듯 했지만 사전등록 등의 수치를 보면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야구 시즌의 흐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야구 게임 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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