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상현실(VR) 기술과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VR 엑스포’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3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VR 기술과 콘텐츠를 공개하고 B2B 비즈니즈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와이제이엠게임즈, 스코넥엔터테인먼트, GPM 등의 업체들이 VR 게임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 민용재)는 서울VR스타트업과 공동 전시관을 구성해 ‘오버 턴’ ‘덱 오브 쓰론’ ‘카트 체이서’ 등의 VR 게임을 선보였다. 특히 액션 VR게임 ‘오버 턴’을 개발 중인 한대훈 스튜디오HG 대표의 작품 시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스튜디오HG는 앞서 오큘러스 리프트의 론칭 라인업 중 하나로 ‘스매싱 더 배틀’을 선보이며 역량을 검증 받은 바 있다. 이 회사는 신작 ‘오버 턴’뿐만 아니라 이전 작품의 바이브 버전까지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모탈 블리츠’를 비롯한 VR게임을 즐길 수 있는 통합 플랫폼 ‘VR스퀘어’를 공개했다. 또 ‘공포의 도로’ ‘퓨처 라이더’ 등의 VR 영상 콘텐츠 감상을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해 이목을 끌었다.

GPM은 체험공간 기반의 VR게임 플랫폼 ‘몬스터VR’ 사업의 일환인 ‘VR 큐브’를 선보였다. 또 이를 통해 FPS VR게임 ‘좀비 킬’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리얼리티매직도 FPS VR게임 ‘인피니트 파이어’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VR 게임뿐만 아니라 아케이드 사업장 구성을 위한 솔루션 공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 전시회는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다수 공개됐다. 특히 미디어프론트는 4D VR 어트랙션 ‘VR 정글 어드벤처’ 시리즈를 선보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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