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행사가 열리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건물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하는 'G-NEXT 투자마켓'이 14일 오전 10시 경기 창조경제 혁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 내 게임 기업의 해외자본 유치와 해외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열리는 이번 마켓에는 레드포션 게임즈, 플레로 게임즈, 엔터리알. 코쿤게임즈 등 경기도 내 게임기업 30개사가 참가한다.

또 한국 게임기업 투자를 위해 내한하는 외국기업은 중국과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 20개사 관계자들이 참가하게 된다고 진흥원측은 밝혔다.

진흥원 측은 이번 마켓을 통해  해외 투자자사와 1대1 상담회를 지원하는 한편 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타진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예정대로 마켓을 열 수 있을 지의 여부는 다소 유동적이다. 방한을 앞두고 있는 게임 투자사 상당수가 중국 게임기업 또는 투자사인데다, 사드로 인한 중국 현지의 반한 감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속적인 자금을 조성해 투자하는 외국계 기업 상당수가 중국 게임기업 및 투자자사라는 점에서 이들이 'G-NEXT 투자 마켓'의 성공 여부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진흥원측 관계자는 "한- 중국간 경제협력이 용이한 처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방한하기로 한 기업 관계자들이 들어오지 않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 특히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기업 투자자들은 예정대로 방한할 예정이어서 마켓 오픈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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