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론칭 앞두고 완성도 높이기 심혈…'오버워치' 왜 힘 빠졌나

엔씨소프트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온라인 '마스터X마스터(MXM)'의 4차 테스트를 실시한다.

◇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마스터X마스터(MXM)'가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4차 테스트에 들어감에 따라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XM'은 엔씨가 개발 중인 온라인 AOS 게임으로 기존 AOS 장르에 PvP 및 PvE 모드와 캐릭터를 교체하는 '태그 시스템'을 더해 차별화를 준 작품. 태그 시스템과 다양한 게임 모드는 테스터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4차 테스트는 새로운 마스터(캐릭터) 5명이 추가될 예정인데 기존 캐릭터인 '나누몽'(아이온)을 비롯해 'MXM'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도 다수 등장할 예정.

이와함께 서버 안전성과 작품성에 대한 반응, 그리고 캐릭터 간 밸런스 등이 이번 테스트의 핵심이 될 것이로 보인다. 이 회사가 연내 출시를 공표한 만큼 이번 테스트를 통해 진정한 작품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

◇ 최근 PC방 점유율 선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여왔던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의 격차가 최근 크게 벌어져 눈길. ‘LOL’의 점유율이 30%에 육박하는 반면 ‘오버워치’는 21%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앞서 두 작품은 1~2% 대 차이로 서로 등락을 거듭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연출해왔다. 그러나 ‘LOL’이 지난달 ‘챔피언스 스프링 코리아’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일정이 공개되며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

반면 ‘오버워치’는 유저 간 승패에 따라 점수와 등급이 결정되는 ‘경쟁전’ 시즌3의 종료가 임박하며 많은 유저들이 빠져 나가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한창 물이 오른 ‘LOL’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시즌3 종료 이후 휴식기가 그리 길지 않은데다가 블리자드 측이 새로운 시즌을 맞아 큰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이 다시 커질 전망이다.

◇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가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맺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눈길.

지난 18일 SNS 등을 통해 세븐일레븐 점포를 포켓스톱 및 체육관으로 지정한다는 정보가 유출됐는데 이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것. 특히 지난해 속초에서 ‘포켓몬 GO'가 플레이된다는 정보가 퍼지며 러시를 이뤘던 것을 상기해 보면 이번 제휴도 큰 이슈가 될 가능성도 높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편의점과 제휴하는 새로운 사업모델(BM)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 이 작품이 초기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열기가 식고 있어 이번 제휴가 어떤 효과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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