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진흥 사업부문 김종일 NHN 이사…사회공헌 문화부문 권정현 라이엇 상무

사진 왼쪽부터 김종일 NHN엔터테인먼트 이사,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상무.

‘2106 대한민국게임인대상’ 일반 부문 수상자로 김종일 NHN엔터테인먼트 이사(산업진흥 사업부문)와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상무(사회공헌 문화부문)가 각각 선정됐다.

더게임스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게임인대상 심사 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일반 부문 2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이달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위는 그러나 '2016 게임인 대상 수상자 및 산업진흥 개발 부문, 사회공헌 봉사 부문은 적정 후보자가 없어 가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산업진흥 사업 부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일 NHN엔터테인먼트 이사는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완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자율등급 심의제를 도입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웹 보드게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는데 노력함으로써 규제 개혁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을 받았다.

사회공헌 문화 부문상을 받게 되는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상무는 척박한 게임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로를 평가 받았다. 권 상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e 스포츠 문화 확산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게임 산업 역사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기울여 관련 기업 단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해 왔다.  

'대한민국 게임인 대상' 은 지난 2007년부터 시행돼 온 게임인을 위한 시상식으로 그간 ◇산업진흥 ◇사회공헌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산업진흥-개발 및 사업 부문 ◇사회공헌- 문화 부문 ◇사회공헌-봉사 부문 등 4개 부문으로 세분, 시행하기로 하고 공모 절차를 밟아 왔다.

‘2016 대한민국게임인대상’ 심사 위원장인 우종식 전 게임산업진흥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 게임산업의 위상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로지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해 봉사하는 이들을 다수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 우리 주변에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게임산업이 이처럼 버티고 지탱해 나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게임인 대상' 시상식은 28일 가질 예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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