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 '리그오브레전드'팀이 트위치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으나 시청 환경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속출. 이렇게 되자 스트리밍 서비스를 맡았던 콩두 컴퍼니가 사전 준비 소홀에 대해 사과를 하고 이의 개선을 약속하는 등  뒤늦게 호들갑.

SKT T1은 '챔피언스 코리아' 5회 우승을 비롯해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등의 성적을 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팀. 이 때문에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트위치 방송에 큰 기대를 걸었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던 것.

특히 첫 타자로 나선 '페이커' 이상혁의 방송은 최고 시청자가 20만명을 훌쩍 넘어서며 그가 스타임을 다시한번 입증하기도. 그러나 통역사를 거쳐 송출하는 과정에서 방송 화질 저하와 함께 지연 및 끊김 현상이 계속 발생하자 중계사인 콩두에 불만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콩두는 이에 대해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해 나가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약속했으나, 정작 이 프로를 본 시청자들은 냉담한 반응. 일각에서는 굳이 콩두와 같이 할 필요가 있느냐며 극단적인 감정을 드러내기도 해 주목.

○…최근 국회에서는 게임업계 노동 환경 개선 토론회가 열려 눈길. 이날 발표에 따르면 게임 개발자 대부분이 주말 근무와 야근을 밥먹듯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보상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이런 와중에 넷마블게임즈가 공식적으로 야근과 주말근무를 없애겠다고 밝히자 국회에서는 향후 넷마블의 태도 변화를 지켜보겠다는 입장. 노동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사 경영진들의 종사자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게 근로자 근무 여건 및 환경이라며 경영진들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한 관계자는 “게임 개발자들이 마치 소모품처럼 다뤄져서는 곤란하다”면서 “ 특히 게임 근무 환경 개선 등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양측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기도.

○…최근 모바일 게임 개발 주기가 짧아지면서 외주 작업을 의뢰하는 경우가 크게 늘자 덩달아 외주 배경음악 수요도  급증. 특히 샘플 음악 조차 통째로 판매되는 등 공급이 달리는 실정이라는 것.

게임개발사의 경우 대형업체를 제외하고는 녹음 스튜디오를 갖추지 못하고 있어 대부분 사운드와 관련된 부문에 대해선 전문 스튜디오에 외주를 맡기고 있는 실정.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개발 프로젝트 숫자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외주 게임개발업체들 역시 프로젝트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면서 "이에따라 음악과 사운드의 외주 주문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파일만  완성되면 바로 게임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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