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한 우주 배경 치밀한 전략전 '백미'…2대2 실시간 대결 긴장감 '팽팽'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최근 스타워즈 판권(IP)를 활용한 모바일 실시간 대전 게임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이하 포스아레나)’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스타워즈 세계관을 고퀄리티로 담아낸 게임을 표방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퀄리티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클래시로얄’ 느낌의 실시간 모바일 대전임에도 불구하고 세밀하면서도 전략적인 부분을 구현해 이 작품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전까지 ‘스타워즈’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이미지는 탄탄한 마니아팬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임과 동시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작품이라는 두 가지 였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포스아레나’는 이런 부분을 해결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간편하면서도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통해 스타워즈에 대한 정보를 모르는 사용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물론, ‘스타워즈’ 팬들을 위한 장치 역시 빼놓지 않아 원작을 알면 더욱 흥미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 역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 모바일에 최적화된 '손 맛'

‘포스아레나’는 실시간 대전 모드를 기반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최소 2명부터 최대 4명까지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 서비스 지역도 우리나라를 포함해 154개국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북미나 유럽 지역의 유저들과 같이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여기에 플레이 타임 및 방식도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경기 당 플레이 타임은 기본 3분에 무승부 시 추가되는 최대 1분의 서든데스를 포함, 총 4분을 넘기지 않도록 설계됐다.

‘포스아레나’는 전략이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존 게임들이 가지고 있던 무의미한 반복 플레이를 과감히 삭제했다. 대신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유닛을 자동으로 움직이고 공격하도록 만들어 모바일 환경에서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넷마블은 유저가 게임 플레이 상황에 맞춰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전장 내 진격로를 2개로 구성해 놨다. 진격로에는 본부를 지키기 위한 터렛이 배치돼 있으며 유저가 확보한 지역 코스트에 따라 다양한 병력을 배치할 수 있다. 육상 병력은 진격로를 따라 상대 병력과 전투를 벌이며, 공중 병력은 폭격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등장한다. 게임 상황에 맞춰 병력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일반 유닛과는 별개로 영웅 캐릭터의 경우 유저가 직접 조작 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 분리한 전황도 유저가 직접 영웅이 보유한 스킬을 활용해 역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 생생한 그래픽 볼만

이 작품은 그래픽 역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마블 퓨처파이트’ 등을 통해 인정받은 넷마블몬스터가 스타워즈 제작팀인 루카스필름과 협업을 통해 스타워즈 캐릭터들을 게임으로 그대로 옮겨왔기 때문이다.

유저는 원작 내 등장하는 반란군 또는 제국군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영화나 다른 ‘스타워즈’ 콘텐츠를 통해 만났던 병사들을 직접 조종하거나 적으로 만나게 된다. 기존 모바일 전략 게임들이 세부적인 캐릭터 묘사를 개발 및 최적화 등을 이유로 포기한 전례가 많은 것과 달리 ‘포스아레나’는 의상과 장비는 물론이거니와 영웅 캐릭터들의 표정까지 재현하면서 원작을 알고 있는 유저들에게 자연스럽게 스타워즈 세계 속으로 빠져든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런 묘사는 비단 캐릭터뿐만 아니라 ‘AT-ST 워커’ ‘엑스윙’ ‘타이 파이터’ 등 일반 유닛과 메카닉에도 세부적인 묘사를 적용해 유저에게 다앙한 유닛 카드를 수집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한다. 현재 캐릭터를 포함한 유닛 카드는 약 60개 이상이 준비돼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유닛이 추가될 예정이다.

맵 역시 마찬가지여서 영화 등을 통해 공개됐던 ‘설루스트’ ‘엔도어’ ‘타투인’ 등 다양한 기후 환경의 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세부적인 그래픽 묘사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포스아레나’의 전체적인 휴대폰 CPU 활용 비율은 타 게임과 비교해 높지 않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로딩 역시 빠르게 진행돼 4분 내외의 게임 플레이 시간 동안 끊어지는 경우가 없으며 두 자리 숫자의 병력이 실시간 대전을 펼쳐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포스아레나’는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 모바일 전략 게임의 틀을 깨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인 1대 1 모드뿐만 아니라 최대 4명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2대 2 모드가 별도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포스아레나’는 제국군과 반란군(연합군)이 싸우는 1대 1 모드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다른 유저와 실시간으로 팀 또는 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2대 2 모드를 진행할 수 있다. 4명의 유저가 하나의 맵에서 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전략 구성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루트를 통해 공방이 이뤄지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전략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글로벌 유저들과 한판 승부

이 작품은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경쟁심을 자극시키기 위해 전 세계 유저 순위를 ‘티어 시스템’으로 보여준다. 유저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성적에 따라 7개의 등급으로 티어를 받게 되며, 티어에 따라 격주로 카드팩 등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멀티플레이 요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길드 시스템이 역시 이용할 수 있다. 길드는 유저가 계정레벨 3을 달성하면 가입이 가능하며, 실시간 채팅을 통한 소통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주고받을 수 있다.

유저는 길드원과 같이 친선전과 일반전을 플레이 할 수 있고, 별도로 같은 팀을 구성해 2대 2 전투를 할 수도 있다.

[이런 재미 저런 요령]

전투에 필요한 덱 미리 준비해야

‘포스아레나’는 기본적으로 병과 카드를 구성해 게임을 즐기는 전략 게임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덱 구성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튜토리얼을 플레이 하면 제공되는 기본 카드로도 충분히 초반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보다 높은 승률을 올리기 위해선 자연스럽게 새로운 덱 구성을 하도록 게임 시스템이 설계돼 있다.

유저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계정 연동 등을 통해 최소 10개에서 30개 이상의 카드팩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1코스트부터 5코스트까지 자신의 게임 플레이 패턴에 맞는 카드를 구성해 놓도록 한다. 동일한 카드를 다수 획득할 경우 카드의 레벨을 올려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작품에는 고유카드라는 등급이 존재하는데, 이 카드는 특정 캐릭터 카드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카드 조합은 대부분 ‘스타워즈’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상관관계가 베이스가 되기 때문에 원작이 배경과 스토리를 미리 알아두면 보다 손쉽게 자신의 덱을 구성할 수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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