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 “문화 예술인과 국민 여러분께 크나 큰 고통과 실망, 좌절을 안겨드렸다” 며 대국민 사과문을 23일 발표했다.

 송수근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2시 정부 세종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를위한 특검의 조사 협조에 적극 대응하며 , 책임져야 할 부문에 대해서는 마땅히 감내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문화 예술 지원의 공정성 문제를 야기한 데 대해 참담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 정책과 지원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문화 행정에 대한 제반 제도와 운영 절차를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조속한 시일 내에 문화 예술계의 의견을 수렴, 문화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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