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격변 패치 'RE:라그나로크' 준비…장기흥행 경험 저력 발휘 기대

와이디온라인이 주력 작품인 '갓오브하이스쿨'의 재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최근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에 새로운 재미요소를 대거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시즌3를 매듭짓고 시즌4에 준하는 대격변 패치 ‘RE: 라그나로크’ 준비에 들어갔다. 또 본격적인 공세에 앞서 ‘라그나로크’ 레이드 던전을 한시적으로 오픈하며 워밍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새로운 세트 장비와 함께 서한량, 웅녀 등 두 캐릭터 밸런스를 상향 조정하는 등 순차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커뮤니티 요소인 ‘하이스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분위기 활성화에 나섰다.

또 전투에 가장 많이 참여하는 캐릭터 정보를 제공하는 인기 순위 게시판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파티 구성 전략에 대한 흐름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회사는 앞서 대격변 ‘라그나로크’를 통해 유저 인터페이스 개편과 함께 새로운 육성 시스템 ‘태고신’ 및 ‘극진’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캐릭터 밸런스 조정 및 콘텐츠 리뉴얼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론칭 이후 1년여 동안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하며 웹툰 원작 모바일게임의 성공 사례로 꼽혀왔으나 점차 힘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번 장기간 흥행세를 이어갔던 저력이 있는 만큼 이번 분위기 쇄신에 따라 재도약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긍정론도 적지 않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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