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BBQ는 2020년 안에 세계 5만 개 매장을 만들어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e스포츠와의 연계는 서로 세계 최고의 위치에 오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11일 BBQ 프리미엄카페 종로 본점에서 개최한 'bbq 올리버스' 공식 후원 체결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이번 후원을 결정하는 데 있어 전병헌 협회장의 설득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BBQ가 찾고 있던 국내외를 아우르는 마케팅 채널로 e스포츠만한 종목이 없다는 것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e스포츠가 오프라인 스포츠에 익숙한 기성세대에겐 낯선 분야지만, 10~20대 고객에게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이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 BBQ와 e스포츠가 상호 윈윈하는 것 역시 기업 의무인 셈"이라고 말했다.

'bbq 올리버스'는 BBQ의 후원을 받아 각종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BBQ는 우선 1년 단위로 후원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지속적으로 후원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리그가 시작되면 감독, 게임단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 나갈 계획이며 리그 성적에 따라 선수단에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것"이라며 "단순히 국내 1등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1등 구단이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모두가 불경기라고 말하고 있는 이 때, BBQ와 e스포츠가 서로 협력함으로써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e스포츠 게임단 후원 역시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보고 결정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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