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리니지2 : 레볼루션'
[리뷰] '리니지2 : 레볼루션'
  • 김용석 기자
  • 승인 2016.12.22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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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클한 공성전 그 재미 '짜릿'

뛰어난 그래픽에 완성도 '으뜸'…실시간 확인되는 커뮤니티 '강점'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리니지2’ 판권을 활용한 첫 모바일 게임이자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가 협력한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품이다.

특히 당초 출시 예정일이 11월이었으나 보다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저사양 기기에서도 최적화하기 위해 출시 일정을 한 달 가량 연기하는 등 공을 들였다.

이 작품은 모바일 환경에서 접하기 힘든 ‘언리얼 엔진4’ 기반의 미려한 그래픽과 대규모 전투, 수백 명의 유저가 동시에 게임을 즐기는 스케일 등이 특징으로 출시 이후 단번에 오픈마켓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레볼루션’은 원작인 ‘리니지2’의 장점인 MMORPG의 시스템과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옮겨오는 데 주력한 작품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게임에서 보기 힘든 대형 오픈월드 기반 필드와 수백 명의 유저가 하나의 전장에서 전투를 펼치는 공성전 등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사전예약 단계 때부터 시선을 끌었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된 이 작품은 이야기의 당위성을 주기 위해 원작인 ‘리니지2’의 100년 전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엘모아덴 제국이 붕괴된 이후 펼쳐지는 ‘어둠의 결사’와 ‘은빛용병단’의 대립을 기본 스토리로 해 유저가 자유롭게 혈맹을 구성하고 게임을 진행하도록 했다. 즉 기존 ‘리니지2’의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유저가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도록 했다는 점에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 모바일로도 불가능은 없다

이 작품은 모바일에서 즐기는 MMORPG를 표방하고 있다. 여기에 걸맞게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다. 특히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PC 온라인과 같은 요소들을 즐기기 위해 전 지역 필드 기반의 동시 접속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원작 기반의 지역과 다양한 인게임 요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저는 지난 달 ‘지스타 2016’에서 소개됐던 버전과 마찬가지로 ‘말하는 섬’ ‘글루딘가도’ ‘윈다우드 장원’ 등 10개의 오픈필드에서 채집, 레이드, PK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레볼루션’에서는 누구나 쉽게 게임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퀘스트 UI를 제공한다. 유저는 자신이 수행해야 할 임무를 항상 퀘스트 매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퀘스트를 획득하기 위한 NPC에 대한 정보 역시 얻을 수 있다.

퀘스트를 받은 이후에도 퀘스트 메뉴를 터치하면 수령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장소를 자세히 알려준다. 또 퀘스트를 진행함에 있어 어느 방향으로 가야될 지 헷갈릴 때에는 퀘스트 인디케이터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각종 장비 역시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이 작품은 원작인 ‘리니지2’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비는 물론이거니와 새롭게 제작된 장비까지 수백 개의 아이템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장비 아이템은 각각 종류에 따라 세트를 구성할 수 있는데, ‘다이너스티 세트’와 ‘마제스틱 세트’ 등 원작에서 볼 수 있던 국민 아이템 구성뿐만 아니라 ‘레기오스 세트’ ‘옵티무스 세트’ 등 새롭게 추가된 아이템을 언리얼 엔진4의 뛰어난 환경에서 사용해 볼 수 있다.

‘레볼루션’은 온라인 게임의 방대함과 모바일 게임의 편의성을 결합함과 동시에 실시간 채팅 등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MMORPG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유저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일반 온라인 게임과 동일하게 채팅을 통해 타 유저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

# 수많은 캐릭터 개성 만점

유저는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등 4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캐릭터를 성장시킬 때마다 총 6개 전직 중 하나를 선택해 더욱 특화된 모습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휴먼의 경우 ‘워리워’와 ‘로그’ ‘메이지’로 발전해 각각 ‘팰러딘’과 ‘워로드’, ‘트레져 헌터’와 ‘호크아이’, ‘소서러’와 ‘비숍’으로 전직할 수 있다. 총 6개 직업군은 각 직업별로 플레이 방식과 스킬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유저 자신만의 입맛에 맞춘 직업 선택이 중요하다.

빠른 공격속도와 연계기가 특징인 엘프는 기본 클레스인 워리어와 로그, 메이지에서 각각 ‘템플나이트’와 ‘소드싱어’, ‘플래인 워커’와 ‘실버 레인져’, ‘스펠 싱어’와 ‘엘더’로 전직할 수 있다. 엘프의 경우 강력한 한 방보다는 빠른 연계 공격과 회복에 중점이 맞추어져 있어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에 반드시 필요한 캐릭터다.

강력한 공격력과 빠른 스피드를 기반으로 하는 다크엘프 역시 각각 ‘실리엔 나이트’와 ‘블레이드 댄서’, ‘어비스 워커’와 ‘팬텀 레인져’, ‘스펠 하울러’와 ‘실리엔 엘더’로 전직할 수 있다. 다크엘프의 경우 강력한 공격력과 버프 효과가 특징이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체력이 단점이기 때문에 비율에 맞춘 클래스 분배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드워프는 ‘가디언’과 ‘슬레이어’, ‘스캐빈져’와 ‘워 레인져’, ‘쿼럴 위저드’와 ‘세이지’로 전직할 수 있는데, 이들 직업들은 모두 딜러와 탱커에 집중돼 있어 공성전 또는 파티 플레이 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에 유저는 게임 내 캐릭터 육성 시스템인 ‘룬 각인 시스템’을 통해 장비와는 별개로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 있다. 게임을 하다 보면 룬 조각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 룬 조각을 사용해 유저는 캐릭터 자체의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 룬 조각은 각각 공격, 방어, 생명력, 마법력, 회피, 크리티컬 등 종류에 따라 다양한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또 각인된 룬 조각은 룬 페이지를 통해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캐릭터를 강화해 나갈 수 있다.

# 50명의 혈맹원 다 모여라

‘레볼루션’에서는 원작의 주요 콘텐츠였던 혈맹 시스템 역시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유저는 혈맹 레벨에 따라 최대 50명까지 혈맹원을 모집할 수 있으며, 혈맹 퀘스트와 기부 등의 별도 시스템을 통해 혈맹을 성장시킬 수 있다. 혈맹에는 혈맹원들을 강하게 해주는 버프 효과도 존재하면 유저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MMORPG의 재미를 높여주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혈맹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공성전은 리니지 기반 게임들의 핵심 모드라고 할 수 있다. 혈맹은 1주일에 한 번씩 성을 지키려는 수성 혈맹과 성을 차지하려는 3개의 공성 혈맹들 간의 치열한 전쟁을 치르게 된다. 성을 차지한 혈맹은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금액의 일정 수수료를 세금으로 거둬들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들의 혈맹을 더욱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혈맹은 유저들을 결속시키고 게임을 하도록 하는 가장 큰 동기가 된다.

여기에 영지 별로 여러 곳에 분포돼 있는 요새를 놓고 전투를 벌이는 요새전이 ‘레볼루션’만의 공성전 모드로 추가돼 원작과 다른 재미를 준다. 영지전은 2개 혈맹이 1대 1로 대결 하기 때문에 기존 공성전의 전략 전술보다는 혈맹원 개개인의 힘과 컨트롤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특징이다.

공성전뿐만 아니라 ‘레볼루션’에는 별도의 파티를 구성해 다양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공간도 있다. 대형 보스뿐만 아니라 몬스터가 대량 발생하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몰이사냥을 할 수 있어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꼭 거쳐야 할 곳이다.

온라인 MMORPG에서 볼 수 있던 정예던전 역시 ‘개미굴’ 등 특수 필드를 통해 구현됐다. 정예던전을 플레이 할 때마다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모바일 MMORPG에서도 파밍 등을 통한 캐릭터 강화 패턴을 활용할 수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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