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근 3개월 간 엔씨소프트 주가 흐름 변동

지난달 30일 ‘리니지 이터널’ CBT 실시 이후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 이같은 영향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증권가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주가는 이날 기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이 같은 주가 변동이 증권가의 전망과 반대로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6(4000원)% 하락한 23만 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이같은 주가 하락이 온라인 게임 ‘리니지 이터널’의 비공개 테스트(CBT)에 대한 유저들의 실망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이 회사의 주가는 CBT 다음날 전거래일 대비 9.93(2만 7000원)%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이 작품이 상용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은 상태이고, 이 회사가 이달 중 ‘리니지’의 판권(IP)을 출시하는 만큼 현재 시장 우려가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주가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향후 상승세를 기록할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러한 증권가의 전망에도 실제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 이같은 흐름이 장기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달 8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경우 CBT 당시 다소 부진한 평가를 받았던 만큼 작품 흥행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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