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개선을 위한 정책협의체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눈길. 

그러나 최근 자율규제 이행률이 감소하는 추세인데다가 최근 확률형 아이템 문제가 또다시 이슈가 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앞서 실시되고 있는 자율 규제 이행률은 최근 10개월 간 평균 80%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10% 가량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돼. 또 ‘데스티니 차일드’ 등과 같이 최근 흥행 중인 모바일게임에서 아이템 뽑기 확률에 대한 문제가 계속되는 만큼 자율규제에 대한 지적도 거세지는 분위기.

최근 열린 첫 실무 회의에서는 자율규제 시행 이후 접수된 민원 자료 분석, 시행 중인 규제에 대한 문제점, 개선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이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게임 'DC 프로젝트'의 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벌써부터 출시일을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라고.

현재 출시일로 예상되는 날자는 워너브라더스가 제작 중인 영화 '원더우먼'의 개봉일인 내년  6월. DC 코믹스의 판권(IP)를 이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 보다 좋은 시점은 없다는 게 업계의 관측.

실제로 마블코믹스의 IP를 활용한 넷마블게임즈의 '마블 퓨처파이트' 역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일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마블 관련 영화나 드라마 작품의 개봉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프로모션 효과를 많이 보고 있는 상황.

한편, 'DC 프로젝트'는 '수퍼맨' '배트맨' 할리퀸' 등이 등장하는 DC코믹스 IP를 소재로 한 액션 RPG 작품으로 내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

○…최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불법 환불(어뷰징) 문제가 발생했으나 마켓 운영의 허점을 노린 것인 만큼 근본적인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유저가 환불을 해도 바로 업체에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그 사이에 유저가 수십~ 수백번을 환불해도 알 수가 없다는 것.

최근 이같은 불법 어뷰징으로 피해를 입은 한 업체는 300여명의 불법사용자 리스트를 확보하고 이들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는 모습.

하지만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저들이 민감해하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히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분위기.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의 모바일 게임 환불 어뷰징의 경우 예전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며 ”이 문제로 인해 애플을 외면할 수도 없고 환불 규정을 어렵게 하면 유저들의 불만이 커지기 때문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라고 한숨.

[더게이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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