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일반 게임을 윈도 10과 X박스 환경에서 가상현실(VR) 화면으로 보여주는 전용 앱을 론칭한다. 

마이크로소프트(대표 사티아 나델라)는 이달 12일 VR 하드웨어 '오큘러스 리프트'를 통해 'X박스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전용 앱을 출시한고 2일 밝혔다.

하지만 이 앱은 VR환경에서 일반 게임화면을 보여주는 것일 뿐 일반 게임을 VR로 바꿔주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이같은 기술은 영상에 대해서만 개발됐을 뿐 게임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앱은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출시되며, '윈도10' 기반으로 구동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일반 '윈도10' 설치 PC뿐만 아니라'X박스원' 하드웨어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에 나온 앱의 경우 필 스펜서 MS 'X박스원' 총괄 부사장이 말한 VR게임 지원 형태는 아닐 것"이라며 "VR 환경 지원을 위한 테스트 정도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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