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의원(국민의당)은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대표 이덕승)와 함께 지난 9월 임명된 J 게임물관리위원회 사무국장에 대해 게임과 무관한 부동산 및 금융 전문가라며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 가운데 하나라는 주장을 22일 제기했다. 

이 의원은 또 게임물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상임감사까지 게임위가 모두 게임산업과 거리가 먼 인사들로 조직이 구성됐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와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사 파행도 지적했다.  부원장부터 본부장까지 고위직에 게임산업 전공이나 전문가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

이 의원 측은 이에따라 게임 공공기관에 전문가가 충원될 수 있도록 인사 시스템 개편을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게임위 사무국장에 대한 공모 채용을 의무화하는 법률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게임위는  “부산지역 공공기관 임원 및 연세대 신방과 원로교수 등의  추천을 통해 사무국장을 채용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