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한국 지사장 조원석, 이하 WD)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SSD 제품군인 'WD 블루'와 'WD 그린'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WD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SATA 클라이언트 SSD로 최근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한 샌디스크의 기술력이 대거 활용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두 제품은 현재 출시된 제품 중 가방 빠른 처리 속도, 내구성, 평균 무고장시간 및 기능 무결성 테스트 인증 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WD 블루'는 전문가를 위한 제품으로 기존 읽기 속도에 최적화된 SSD의 기능에 빠른 데이터 이동 기능을 더해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제품 용량 구성 역시 250GB를 시작으로 500GB, 1TB 제품으로 선택폭을 넓혔다.

'WD 그린'은 대중적인 제품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빠른 읽기 속도와 저전력 시스템 구동, 높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 보급형 모델이다. 제품 용량은 120GB, 240GB로 고정돼 있지만 가격 역시 WB 블루와 비교해 저렴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WD는 'WD 블루'와 'WD 그린' 출시를 시작으로 '스토리지 디바이스' 제품군을 완성해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샌디스크와의 합병을 통해 저장장치 업계 1위로 발돋움한 만큼 다양한 HDD 제품과 SSD 제품을 공급해 다양한 유저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제품 설명에 나선 수하스 나약 WD 마케팅 매니저는 "'WD 블루'와 'WD 그린'은 SSD 시장에서 다양한 용량과 사용성, 가격 등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WD만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계속 공급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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