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대표 김현수)의 전 대표인 이대형 최고 개인 정보 책임자(CPO) 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 제공 계약’을 체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티게임즈 이대형 CPO는 최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 제공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대형 CPO의 누적 담보 제공 대출 계약 건수는 이번이 세 번째로 전부 올해 하반기에 이뤄졌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시일 기준 지분율 13.56%(169만 4698주)를 담보권으로 전부 실행시 11.32%(141만 4319주) 로 변경된다. 또 이를 통한 채무(차입)금액 총액은 14억 원에 달하고, 담보설정금액은 24억 2527만 8350원에 이르게 된다.

특히 이대형 CPO의 주식담보는 올해 하반기 들어 벌써 세 번째. 각각 7월 27일 4만 5110주(담보설정 금액 3억 9020만 1500원), 8월 4일 1만 2400주(담보설정 금액 1억 726만원), 10월 25일 22만 2869주(담보금액 19억 2781만 6850원)로 총 28만 379주(이날 기준 종가 7440원)이다.

더욱이 이 같은 대규모 주식담보 대출 사유가 개인 자금을 위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파티 게임즈의 사업 확대를 위한 대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하고 있으나, 실제 회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대형 CPO의 주식담보 대출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으로, 어떤 용도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날 회사의 주가는 주식담보 대출 소식이 알려진 이후 전거래일 대비 11.53%(970원) 급락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6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부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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