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러시노트7’ 단종 이후 조사업체마다 삼성폰 재구매 의사에 관한 상반될 결과를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미국 솔루션 업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 10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0%(408명)가 추후 삼성전자의 다른 휴대폰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IT 매체 샘모바일의 조사에 따르면 8400명의 응답자 중 64%(5402명)가 확실한 재구매 의사를 밝혔다. 또 전체 응답자의 27%(2248명)은 다른 이슈가 있을 때까지는 보류, 9%(750명)는 재구매 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다른 IT매체 GSM아레나의 경우 대만 ‘갤럭시 노트7’ 반납 고객 중 90%가 다른 삼성 스마트폰을 선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각 조사기관 주체에 따라 재구매 거절 의사 비율이 최대 40%에서 최소 9%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갤럭시노트7’의 단종이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측되면서, 각 조사기관의 삼성폰 재구매 의사 결과에 업계안팎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한편 안정성을 이유로 ‘갤럭시노트7’과 호환이 중지된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의 경우 환불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