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팜 히어로 슈퍼 사가
[클로즈업]팜 히어로 슈퍼 사가
  • 김용석 기자
  • 승인 2016.10.0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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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농작물과 함께 퍼즐 풀기

 페이스북 연동 등 소셜기능 강화…재미ㆍ완성도 예상외 뛰어나

 

킹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팜 히어로’ 프랜차이즈 신작인 ‘팜 히어로 슈퍼 사가’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팜 히어로 사가’의 후속작으로 재미를 갖추면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팜 히어로’가 농장에서 볼 수 있는 작물들을 기반으로 한 퍼즐 요소에 집중했다면, ‘팜 히어로 슈퍼 사가’는 거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퍼즐 게임 본연의 재미를 위해 새로운 요소를 대거 추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팜 히어로 슈퍼 사가’는 기존에 제공했던 페이스북 계정 연동과 함께 ‘킹덤’ 계정을 새롭게 전면에 내세워 소셜 기능을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팜 히어로 슈퍼 사가’는 ‘팜팜이’라고 불리는 농작물 캐릭터를 조합해 레벨을 클리어 해 나가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퍼즐 게임이다. 같은 종류의 농작물을 한 데 모아 없애면 점수를 획득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방식이 기본 시스템이며, 이는 킹이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게임들과 같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작품은 전작에 없던 다양한 퍼즐 요소를 더해 게임의 재미요소와 볼륨 자체를 확대시킨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같은 모양의 농작물 캐릭터를 상쇄시켜 점수를 획득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새롭게 모양을 만들거나 수집을 해야 하는 미션도 있고, 수집과는 상관없이 게임을 플레이해야 하는 스테이지도 추가돼 게임의 볼륨 자체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 성장 등 4개 게임모드 '눈길'

'팜팜이'의 경우 같은 종류의 팜팜이를 매칭시켜 새로운 ‘슈퍼 팜팜이’를 만들 수 있고, 슈퍼 팜팜이를 활용해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빠르게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슈퍼 팜팜이는 팜팜이의 숫자에 따라 단순히 크기가 커지는 것에서부터 주변에 위치한 다른 팜팜이를 같이 없앨 수도 있고, 같은 색깔의 팜팜이를 모두 점수화 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보다 효율적인 게임 진행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팜 히어로 사가’에 등장했던 동물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람쥐 피젯’ ‘염소 다윈’과 같은 새로운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

‘팜 히어로 슈퍼 사가’에는 ▲성장 ▲바람 ▲도토리 ▲볏짚 등 총 4개 게임모드가 제공돼 스테이지별로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요구하고 있다. 먼저 성장 모드는 일반 팜팜이와 슈퍼 팜팜이를 수집해 목표치를 채워나가면 되는 모드이며 슈퍼 팜팜이의 경우 별도의 전용 상자가 있어 전략적인 접근 방식을 요구한다.

바람 모드는 팜팜이를 배치시킨 방향에 따라 바람이 필드 전체에 불어 팜팜이를 이동시키는 모드이며, 도토리 모드는 ‘다람쥐 피젯’을 도와 도토리를 수확하는 방식이다. 특히 바람 모드와 도토리 모드는 하나의 스테이지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볏짚 모드는 아기 염소 ‘다윈’과 같이 게임을 진행하는 것으로 팜팜이를 염소와 같은 줄에 매칭 시키면 다윈이 움직여 볏짚을 수집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이 네 가지 모드가 혼합되기 때문에 퍼즐 게임 최대 단점인 단순 반복형 스테이지 구성을 해결한 레벨 디자인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게임을 하다보면 챕터 별로 너구리 ‘랜시드’와의 대결 모드를 만나게 된다. 전작에 비해 달라진 점은 정해져 있는 스테이지가 아니라 무작위 챕터를 골라 랜시드와의 스코어 대결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게임 내 팜팜이 매칭만으로도 랜시드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고, 손쉽게 다음 챕터로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

# 인플레이 방식 채용

‘팜 히어로 슈퍼 사가’는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과 흐름을 ‘캔디 크러쉬 사가’에서 가지고 온 스테이지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어 기본적으로는 1인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퍼즐 게임에도 친구간 경쟁 요소가 추가되는 트렌드에 따라 ‘사가’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소셜 요소가 대거 강화됐다.

게임을 플레이 할 때 페이스북 계정이나 킹덤 계정을 연동시키면 자체 소셜 기능인 ‘컨츄리 쇼’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리더보드 형태의 경쟁 시스템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 자신의 팜팜이를 키워나가야 하며, 스테이지 클리어 때마다 제공되는 ‘별’에 따라 팜팜이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컨츄리 쇼는 단순 리더보드 만으로도 친구와 점수 경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유저가 직접 키운 팜팜이의 크기에 따라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이 제공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퍼즐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을 할수록 복잡한 시스템이 더해지며 높은 난도로 유저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물론 다양한 편의 아이템이 제공되기 때문에 게임이 막힐 경우 언제든지 아이템을 활용해 돌파구를 만들 수 있다.

게임 내 아이템의 경우 순차적으로 플레이하면 일정 숫자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컨츄리 쇼 시스템을 통해 구매할 수도 있다. 여기에 게임 내 인앱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얼마든지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없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템의 전체적인 성능은 사용만 하면 어지간한 스테이지를 어렵지 않게 클리어 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로 설정돼 있어 ‘페이 투 윈’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유저와 경쟁 요소가 아니라 퍼즐 요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팜 히어로 슈퍼 사가’이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큰 부담이나 거부감을 주고 있지 않다.

전체적으로 이 작품은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옴과 동시에 새로운 퍼즐 요소를 더해 게임의 볼륨 자체를 확대시켰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퍼즐 게임 특유의 가파른 난이도 상승과 소셜 공유 기능을 반 강제로 사용하게 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플레이를 하게 된다.

실제로 이 작품의 경우 전체적인 게임 난이도는 퍼즐 기반 모바일 게임 중 중상 정도의 난이도라고 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쉬운 레벨링으로 되어 있으며, 중간 중간 랜덤 요소를 더해 차별성을 추가했지만 전체적인 퍼즐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 내 일정 스테이지를 반복 플레이 할 경우 다음 스테이지와 관련해서 높은 레벨의 스테이지를 제공하는 요소가 추가돼 있다. 하지만 이 요소는 동시에 게임의 난이도 자체를 올리는 패턴을 보이면서 유저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A라는 스테이지가 예상 외로 난이도가 높아 3~4회 이상 반복 플레이를 통해 클리어를 했다면 A 바로 뒤의 스테이지에 고레벨 패널티가 적용이 되고 있다.

# PC버전 연동의 아쉬움

오리지널 버전인 PC 웹 버전과의 스테이지 차이 역시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부분은 킹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작품들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웹버전과 모바일 버전이 최소 50스테이지에서 최대 100스테이지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팜 히어로 슈퍼 사가’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아직은 이벤트 스테이지 등에 대한 차등적용까지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반 스테이지에서 웹 버전과 차이가 있다는 부분은 멀티플랫폼 게임에 있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전작의 콘셉트였던 농장을 배경으로 한 귀여운 캐릭터들과의 게임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게임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의 기틀을 마련하는 팜팜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이 새롭게 등장해 캐주얼게임 특유의 장점을 살렸기 때문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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