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한ㆍ일서 동시 발매…24일 삼성동서 PD 간담회 가져

에이치투인터렉티브가 일본 대전격투게임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을 공개하며 국내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치투인터렉티브(대표 허준하)는 24일 서울 삼성동 JBK타워에서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 프로듀서 방한 간담회'를 갖고 내달 발매될 이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08년 첫 작품인 '캘러미티 트리거'가 출시된 이후 8년만에 나오는 것으로 주인공 '라그나 더 블러드앳지'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대전격투 게임 장르에 새로운 게임 시스템을 더해 다양한 유저 층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번 '센트럴픽션'에는 다수의 모드가 게임 내에서 제공되며, 초보 유저를 위한 '트레이닝 모드'를 시작으로 캐릭터가 성장하고 다양한 요소를 수집하는 RPG 시스템도 적용됐다.

모리 토시미치 '블레이블루' 프로듀서는 "이 작품을 통해 '블레이블루'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기존 유저들과 신규 유저들을 어떻게 아우를 지 고민한 끝에 다양한 시스템을 탑재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신규 유저는 빠르게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찾을 수 있고, 기존 유저들 역시 보다 코어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크 모드는 단순히 다른 유저와 1대 1 대전을 펼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최대 8명의 유저들과 같이 소통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네트워크 모드라고 해서 필수적으로 다른 유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모드가 추가됐다.

모리 토시미치 '블레이블루' 프로듀서가 코스튬플레이 모델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리 PD는 확장팩(익스텐드)과 관련해 보다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키오우카 미노루 아크시스템웍스 대표는 "지난 15년 동안 회사를 운영해 오면서 올해 7월 드디어 아시아 지부를 설립하고, 이렇게 타이틀을 한일 동시에 발매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만들어냈다"며 "이를 통해 한국 유저 및 유통사와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은 내달 6일 일본과 동시에 한글화 작업을 거쳐 발매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박기수 기자 daniel8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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