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이 미국 애플 앱스토어 RPG 부문 매출 순위 7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아메리카 전 지역과 유럽 등 서구권에 이 작품을 론칭했다. 이후 지난달 브라질 구글 플레이 매출 20위권에 진입한데 이어 지난 22일 기준 미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38위, RPG 부문 7위를 기록하며 북미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21일 적용된 길드 공성전 업데이트가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이에 힘입어 미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4위, 폴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구글 플레이 매출 20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웹젠은 또 서구권 서비스 시작 두 달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따라 향후 업데이트 및 이벤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인기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해외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신들의 전쟁’ 업데이트에 대한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하며 롱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효과에 힘입어 현재 구글과 애플에서 각각 매출 순위 2위, 4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 회사는 모바일게임을 통해 서구권 시장 저변을 넓혀가는 만큼 또 다른 ‘뮤’ 브랜드의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역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 11월 열리는 ‘지스타 2016’ B2C 전시관에서 대규모 시연대를 마련할 예정이며 연내 국내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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