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 2016'이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규모의 한국공동관이 운영되는 등 국내 업체들의 활발한 참가가 눈에 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도쿄게임쇼’는 소니엔터테인먼트, 반다이 남코, 닌텐도 등 일본 게임업체들을 포함해 인텔, MS 등 전세계 유명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 국내에서도 제페도, 푸토엔터테인먼트 등 46개의 강소기업들이 한국 공동관에 참가해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캡콤과 세가, 소니 등 일본 주요 업체들은 각각 ‘바이오 하자드’ ‘하츠네 미쿠’ 등 유명 판권을 활용한 VR 작품을 선보인다.

또 국내에서도 폴리아트, 제이에스씨게임즈, 5민랩 등이 VR 및 AR 기술을 접목시킨 작품을 내놓으며 수출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AI, 비즈니스 솔류션, 클라우 코너 등 다양한 부문의 전시가 함께 이뤄져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 스마트폰 게임 시장 성장에 대해 전세계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적인 콘솔을 비롯, VR, 인디 등 다양한 라인업이 갖춰져 전세계 게임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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