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강주게임] '천군'…시공 초월한 삼국지 영웅들 한판 승부

올 추석 고향과 친척을 찾아 대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와이디온라인이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천군’의 매력이 한층 빛나게 될 전망이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지난 5월 선보인 이 작품은 실시간 위치 정보(GPS) 기술을 활용한 영토 점령전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 모바일 RPG다. 유저 위치를 기반으로 거점을 검색하고 이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즐길 수 있다.

추석을 맞아 귀향 및 귀성길에 오르는 유저라면 이 같은 GPS 기반 영토 점령전의 재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평소 갈 수 없었던 지역의 거점을 찾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중국의 고전 삼국지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300여개 영웅 캐릭터를 수집, 조합, 육성하는 RPG 모바일게임이다. 또 3D 그래픽의 화려한 비주얼 구성뿐만 아니라 성우 연기가 가미된 시나리오 연출 및 스토리텔링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작품 론칭 전부터 배우 이태임과 심형탁을 홍보모델로 앞세워 유저 몰이에 나서왔다. 특히 게임 마니아로 잘 알려진 심형탁은 직접 길드를 운영하는 한편 인터뷰를 통해 이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방 사인회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마다 영토를 점령했으나 이내 곧 빼앗겼다는 영토 점령전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등 게이머로서 다채로운 경험을 밝혀 유저들의 공감을 샀다. 올 추석 연휴 교통체증을 걱정하는 유저라면 이 같은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천군’을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또 GPS 기반의 영토를 차지하는 쟁탈전으로만 이 작품의 매력을 한정짓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이를 성장시키는 재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앞서 다양한 수집형 RPG 작품들이 등장해 장기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보다 역동적이고 과감한 연출뿐만 아니라 사전에 설정한 스킬을 발동시키는 ‘책략’ 등 심화 요소를 도입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모바일 RPG 문법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스테이지 진행과 맞물리는 시나리오 역시 이 작품의 매력을 더하는 부분이다. 고전 삼국지 세계관을 차용하고 있으나 시공간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설정과 이전 작품들의 이야기를 답습하지 않는 예상외의 전개로 비틀기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최근 삼국지 최고 미녀로 유명한 초선을 비롯해 대교, 하후련 등 새로운 영웅을 연달아 선보이며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새 영웅과 기존 영웅 간의 조합을 통해 세트 스킬이 발동되도록 하는 등 전략성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이 회사는 또 55레벨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정예 던전’ 시스템을 공개하는 등 즐길거리를 늘려가는 것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연합 간 순위를 경쟁하는 ‘토벌전’ 역시 최근 추가된 새로운 콘텐츠로 추석 연휴 더욱 치열한 전투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작품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보옥 등 새로운 성장 요소 역시 다수 추가됐다. 때문에 이번 추석 연휴는 이 작품을 처음 즐기는 유저뿐만 아니라 기존의 고레벨까지 깊게 파고들며 즐기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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