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용사' 중ㆍ일 등 집중 공략'…'우리가지킬고양' 중남미 진출

인디게임 개발업체 매드켓게임즈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드켓게임즈(대표 박기영, 류재일)는 일본, 중국, 중남미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네모용사 마계침공' '우리가지킬고양' 등 두 작품의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일본은 퍼블리셔를 통해 '네모용사'를 서비스할 방침이다. 

먼저 이 회사는 지난 7월 중국에 현지법인 제리컴즈를 설립하고 현지화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콘텐츠 추가, 번역 등과 함께 신규 사업모델(BM)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현지 파트너와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르면 10월 께 구체적인 서비스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대해서는 ‘네모용사’를 자체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우리가 지킬고양’의 경우 최근 중남미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에 들어가는 등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내년에는 피규어 등 2차 창작물과 가상현실(VR) 게임 등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기영 매드켓게임즈 대표는 “인디 게임으로서가 아니라 작품성으로 인정받아 수출하는 만큼 중국 등 현지시장에 적합한 BM을 개발해 공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셀 그래픽을 이용한 게임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5월 ‘네모용사 마계침공’이 ‘힘내라! 게임人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개발력을 인정받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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