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BJ의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아프리카 TV 방송을 통해 자사 직원을 사칭하고 ‘리니지’의 아이템 강화 확률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BJ 원큐에 대해 법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아프리카 TV BJ 원큐가 개인방송을 통해 자사 직원을 사칭해 회사가 아이템 강화 확률에 개입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BJ 원큐가 개인 방송을 통해 회사 ‘리니지’ 기획자로 연상되는 인물과 카카오톡 메신저를 나누고 아이템 강화 확률에 회사가 개입하는 것처럼 연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모바일 두 대를 이용해 자작극을 꾸민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유저들이 엔씨소프트 측에 강력히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엔씨소프트는 이 BJ의 게임 이용을 제한하고 아프리카 TV측에 원큐의 방송중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추후 허위 사실 유포, 임직원 사칭 등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이번 행위가 임직원을 사칭하는 행위,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게임 서비스 및 고객에게 혼란을 주었다"며 "작품 유저들에게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고 추후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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